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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목도 상록수림' 1차 방제 마쳐

입력 2012-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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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추위로 동해(凍害)를 입은 천연기념물 제65호 울산시 울주군 '목도(目島) 상록수림'의 1차 방제작업이 완료됐다.

울산시 울주군은 강추위로 나무가 얼면서 동해와 병충해가 발생한 목도 상록수림의 해송과 후박나무의 1차 방제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울주군은 재선충이 발생한 해송 11그루를 벌목하고 가지와 잎이 추위에 얼면서 가지와 잎이 부분 고사한 후박나무 200여그루는 식엽성 해충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또 동해와 병충해로 쇠약해진 나무에는 힘을 북돋우는 비료를 뿌렸다.

목도 상록수림은 지난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갑자기 불어닥치면서 동해를 입었고, 동해 때문에 나무가 약해지면서 각종 병충해로 잎에 구멍이 뚫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울주군은 목도 상록수림의 동해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3천400여만원을 들여 방제작업을 4차례 계획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앞바다에 있는 목도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상록활엽수림이 자라는 섬이다. 이곳에는 후박나무, 동백, 곰솔, 사철나무, 보리수, 팽나무, 조릿대, 맥문동, 송악 등이 인위적 간섭없이 자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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