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주 덕유산 향적봉서 올가을 '첫눈'…2㎝ 쌓여겨울철이면 순백의 '눈꽃'으로 유명한 곳이죠. 전북 무주군 덕유산 정상이 하얗게 됐습니다. 오늘(11일) 새벽, 해발 1614 미터 덕유산 향적봉에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올가을 '첫눈'이 2센티미터가량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향적봉보다 백 미터 정도 낮은 덕유봉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0.5도까지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2. 부산항 크레인, 강풍에 연쇄 충돌…화물 피해도컨테이너가 넘어져 있고 안에 있던 화물이 바닥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어젯밤, 부산 북항 신선대 부두에서 크레인 일곱 기가 강풍에 밀려나며 모터가 고장 나거나 전원 케이블이 끊겨 하역 작업을 제때 못했습니다. 특히, 일부 크레인이 밀려나면서 컨테이너와 부딪혀 안에 있던 화물까지 부서지는 피해도 났습니다.
3. "주차 차량 들이받고 연락처만 두고 떠났다면 처벌"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연락처만 두고 사고 현장을 떠난 운전자를 '사고 후 미조치'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 씨의 재판에서 사고 뒤 차량을 방치해 다른 차량들의 통행을 막은 게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4. '포스터 표절 논란'…서울대 총학생회장도 사퇴포스터를 표절했단 논란을 빚은 서울대 총학생회에서 학생회 간부들이 내년 선거 후보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어제 현직 총학생회장도 사퇴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6월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의 포스터를 만들며 한 온라인 사이트의 디자인을 출처 표기 없이 썼고 디자인 사용권을 구매했다고 거짓 해명을 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