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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해 성장률 목표 6~6.5%로 낮춰…미중 무역갈등 영향

입력 2019-03-06 07:28 수정 2019-03-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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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내려잡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목표치가 6.5%였는데 이걸 6~6.5%로 낮춘 것인데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는 어제(5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6.5%로 제시했습니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서입니다.

리 총리는 미·중 무역 갈등 등 중국이 직면한 경제 환경의 어려움을 우려했습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우리는 규모와 수적인 면에서 더욱더 복잡한 환경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러한 어려운 도전을 완벽히 준비해야합니다.]

도시 취업자수를 1100만 명 늘리고 실업률 5.5%, 물가 상승률은 3%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GDP대비 0.2%p 올리기로 했습니다.

재정 지출을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올해 국방 예산도 7.5%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8.1%를 늘린 것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항공모함 증강 등 최신 군 장비 도입을 통해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군사력 확충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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