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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부터 비…19일 수도권 최대 7㎝ 폭설 예보

입력 2019-02-17 21:18 수정 2019-02-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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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게 춥지도 않고 공기도 나쁘지 않아서 나들이하기 좋았던 휴일이었습니다. 내일(18일) 오후부턴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모레 수도권엔 최대 7cm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그제처럼 출근길에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새파란 서울 하늘, 초미세먼지가 바람에 흩어지면서 깨끗해진 공기에 나들이 나선 시민들의 표정도 밝습니다.

오후 들면서 기온도 부쩍 올라 남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졌습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고 포근하겠지만, 오후부턴 차차 흐려지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호남과 남해안 일대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문제는 모레 새벽입니다.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인데, 중부지방에는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뜻한 남쪽에서 수증기를 가득 안고 올라온 구름이 한반도 상공의 찬공기와 만나기 때문에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20~60mm, 남부지방에는 40mm 안팎의 강우량을 보이겠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최대 7cm, 중부지역에는 5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서울 도심을 마비시켰던 지난 15일 출근길보다 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정월대보름인 모레 저녁 때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 뜰 예정입니다.

전국의 비와 눈은 밤에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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