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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고양이에게 생선 못맡겨"…사자방국조 연일 공세

입력 2014-1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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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국정조사 공세를 이어갔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사자방 비리에 대한 국조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부실방위사업과 통영함 비리에 이어 해군 납품비리까지 드러났다. 방위사업청은 물론 해군업체까지 비리에 연루됐다. 국민이 안보를 걱정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게 국회 본연의 임무다. 정부는 몸통을 파헤치지 못하고 있다"며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 새누리당은 4대강 자원개발 비리에 이어 방위사업 국조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정희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 볼리비아 사업이었다. 이상득 전 의원은 특사 자격으로 볼리비아를 5차례나 방문해서 리튬개발에 공을 들였다"며 "자원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정권홍보에 열을 올린 광물공사도 공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국익을 위하겠다는 자원개발이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이었음이 드러났다"며 "국민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하루빨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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