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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권영세 녹음파일 내용, 밀실·공작정치 정수"

입력 2013-06-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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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은 26일 권영세 주중대사의 녹취록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중 NLL(서해북방한계선)대화록의 구체적 내용이며 출처, 활용방안까지 언급된 녹음파일의 내용은 그야말로 밀실·공작정치의 정수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권 대사가 지난 대선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으로 있던 당시 서울 여의도에서 지인들을 만나 나눴다는 대화의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초기에 NLL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다는 사실은 국정원발 공작정치의 배후가 어느 수준인지 짐작케 한다"며 "박 대통령은 NLL대화록 사전유출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색출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대통령 역시 지금 벌어지는 사태들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시급히 금도를 넘어서고 있는 국정원에 대한 개혁방안을 국민들 앞에 내놓고 이번 사태에 대해 국정책임자로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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