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표팀 '깜짝 발탁' 새내기 박민규 "손흥민 만나고 싶다"

입력 2022-03-21 18:12 수정 2022-03-21 1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표팀에 뽑혔다는 것, 스스로 증명해내고 싶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된 박민규(수원)가 다부진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민규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전과 10차전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두고, 홍철(대구)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습니다. 앞서 17세 이하 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을 경험했던 박민규에게 성인 대표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1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민규 (사진=연합뉴스)21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민규 (사진=연합뉴스)
처음 발탁 소식을 듣고 "얼떨떨했다"는 박민규는 "(NFC에 들어와) 실제로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몇 명 보니 실감이 든다"며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아직 손흥민 선수를 못 봤는데, 제일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선발된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난해 부산에서 페레즈 감독과 같이 있을 때 벤투 감독님이 경기를 많이 지켜보신 것 같다"며 "뛰어난 활동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민규는 "기회가 온다면, 저 선수 정말 많이 뛰어다니고 수비력도 좋고, 잘한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동안 '꿀팁'들을 많이 얻어가겠다는 야무진 각오도 전했습니다. 박민규는 "훈련할 때 터치나 세밀한 것들까지 자세히 보고 배워가고 싶다. 쉴 때 어떻게 쉬는지, 먹는 건 어떻게 먹는지도 배우고 싶다"며 "포지션이 같은 김진수 선수에게 궁금했던 것들도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
(인턴기자 : 성기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