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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 알고도 추진했나…더페스타 압수수색

입력 2019-08-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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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날두의 이른바 노쇼 사태로 경찰이 주최사인 더 페스타와 서버업체를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기 혐의로 고발을 당한 지 열흘 만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더 페스타의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어제(7일)까지만 해도 굳게 닫혀 있던 곳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시간 40분 정도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가 호날두, 유벤투스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지 열흘 만입니다.

박스 두 개 분량의 압수물에는 유벤투스와의 계약 관련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페스타 관련 물건이 있던 개인적인 장소 한 곳과, 서버 관리업체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더페스타 측이 호날두가 출전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알면서도 경기를 추진하고 팬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확인 중입니다.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는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이고, 조만간 소환될 예정입니다.

로빈 장 대표는 오늘 축구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사죄한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사과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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