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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이르면 내주 방북…자산 동결 풀리나

입력 2018-10-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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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이 폐쇄된 게 지난 2006년 2월이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이르면 다음주 개성공단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에서 이 문제에 대해 여전히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등 150여 명이 빠르면 다음주 개성공단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지난 24일 정례브리핑) : 남북관계가 합의된 사안들을 이행하는 과정들에 있고,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 요청 등이…]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점검을 허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동결조치를 푸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측이 동결조치를 해제한다고 알려온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도 "점검을 하자면 가압류 조치부터 풀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2016년 2월 공단 폐쇄 이후 북측은 공장 등 우리측 자산을 전면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은 조건이 마련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국민보고 (지난달 20일) :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을 위해 북측의 몰수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도 동의했습니다.]

정부는 기업인 방북이 공단 재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기업인들은 다음주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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