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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두산, 키움 제압…LG와 준플레이오프 격돌

입력 2021-11-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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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 팀은 두산이었습니다. 그제 키움에 진 뒤 어제(2일)는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최다 안타, 최다 득점이라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새 기록들도 만들어냈는데요. 이제 내일 LG와 만납니다.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1회 말 2사 2·3루, 양석환이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습니다.

좌익수 앞에 떨어진 이 안타로 두산은 먼저 2점을 올렸습니다.

LG 소속이던 지난해엔 포스트 시즌 한 번도 타석에 서지 못했고, 전날 5년 만에 다시 나선 가을야구 무대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걸 만회하는 결승타였습니다.

[양석환/두산 베어스 : (지난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그런 부분에서 올 시즌 더 악착 같이 준비했고…]

키움의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두산은 2회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 4회에는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5점을 추가하며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키움은 이정후가 5회 초 2루타로 3점을 만회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는 사실상 6회에서 끝났습니다.

1사 1, 3루 상대 투수의 거친 볼을 포수가 갈무리하는 틈을 노려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습니다.

1루 주자 양석환도 2루까지 진출했습니다.

이어 타석에 오른 선수들도 안타를 치며 두산은 6회에 모두 6점을 더했습니다.  

이날 두산은 20안타 16득점을 거둬 기존 와일드카드 결정전 팀 최다 안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페르난데스는 5타점으로 최다 타점 기록을 깼습니다.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로 올해도 두산과 LG의 라이벌 매치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첫 경기는 내일 오후 6시 반 잠실 구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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