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연일 풀가동' 마스크 공장…자원봉사 시민들 '밀물'

입력 2020-03-13 08:42 수정 2020-03-13 15: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연일 쉼없이 마스크를 찍어내고 있는 공장에는 이렇게 힘을 보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접 공장에 가서 업무를 돕는 시민들입니다.

이 소식은 구석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생산라인에서 쉴 새 없이 마스크가 나옵니다.

10만 장 안팎이던 하루 생산량이 25만 장 정도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24시간 비상체제입니다.

매일매일 일손이 달립니다.

의용소방대원과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포장하는 손놀림이 일사불란합니다.

[최정호/마스크업체 본부장 : 근육통과 피로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는 직원도 많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 도움을 받아서 메꾸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은 하루 4만 장을 찍어내는 의료용 마스크 공장에도 투입됐습니다.

[최성후/대학생 봉사자 : 지금 마스크 한 장 한 장이 귀하기 때문에 무기한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20분 만에 마스크 2천 장이 든 상자 하나가 만들어지는데요.

이 마스크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로 공급됩니다.

어머니들도 직접 나섰습니다.

포장 직전, 불량품을 가려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 흰 색깔 이건 뺄게요.]

오래 일하다 보니 몸이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아봅니다.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막…]

이들의 활약과 헌신 덕에 시민들을 위한 마스크 공적 공급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마스크 공장, 핵심 재료 '필터' 부족…생산 빨간불 '마스크 부자' 적발…아버지 공장서 받아 15배 폭리 공장 세우고 출장길 막히고…기업들 안팎 '셧다운' 필터 값, 마스크 완성품으로 달라?…공급업체 압수수색 마스크 생산 접겠다는 업체…"정부 무리한 요구 때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