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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중 94명 '신천지'…인근엔 집단발병 병원

입력 2020-03-07 19:31 수정 2020-03-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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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다시 대구의 한마음아파트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10명 넘는 환자가 발생한 문성병원이 그곳에서 매우 가깝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두 곳의 연관성이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은 이 아파트와 200m 거리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는데, 서로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문성병원 직원 한 명이 이 아파트에 사는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 직원이 신천지 교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문성병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건가요?

[기자]

네,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이 병원 첫 번째 확진자인 주차관리 직원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주차관리 직원이 평소 신천지 교회를 드나들었다는 친인척의 증언이 있었고, 신천지 관련 문화행사에도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관할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이 주차관리 직원은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관하다고 거짓말을 했던 겁니다.

[앵커]

한마음아파트에서 지금까지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혹시 여기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주민이 모두 142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진단검사는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46명이 확진이고, 그 외 대부분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중 94명이 신천지 교인입니다.

이들의 검사 결과가 얼마나 발표될지는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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