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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에게 '손찌검' 당한 심석희…선수촌 나갔다 복귀

입력 2018-01-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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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좀 불미스러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폭행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가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며칠 동안 훈련을 거부했다고요?
 
코치에게 '손찌검' 당한 심석희…선수촌 나갔다 복귀

[기자]

네, 평창동계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죠. 심석희 선수가 대표팀 코치에게 이틀 전 폭행을 당하면서 불거진 일입니다.

올림픽 훈련 도중,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심석희 선수와 담당 코치 간 마찰이 있었고 이런 가운데 손찌검까지 당하면서 심석희 선수가 선수촌을 나갔다가, 오늘(18일)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진천 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심석희 선수는 훈련장에 없었습니다.

일단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해당 코치에 대해 직무를 정지시켰고요.

현재 박세우 경기이사를 코치로 합류시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앞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본격 조사를 한 뒤에 추가 징계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을 22일 남겨두고, 대표팀 분위기는 굉장히 어수선해졌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 걸린 16개 금메달 중 10개를 휩쓸면서 전종목 석권 기대감도 높아졌는데, 이번 일로 올림픽 준비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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