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초미세먼지 중국산 반, 국내산 반…'경유차가 뿜는다'

입력 2016-05-27 20: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세먼지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도 걱정입니다. 특히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자에겐 초미세먼지가 거의 독약이지요. 이 초미세먼지는 최근 문제가 되는 경유차에서 나오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이어서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종합병원 호흡기내과입니다.

최근 계속된 공기질 악화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내원 환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는 치명적입니다.

[장안수 교수/순천향대학병원 :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 섬모로 제거가 잘 안돼서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고 기관지 수축을 일으켜 기침 천명 호흡곤란,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초미세먼지는 어디서 얼마나 생기는건지 환경부가 처음으로 분석을 내놨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중국에서 넘어온 것 반, 국내 생성분이 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요인은 발전소 등에서 직접 배출한 1차 초미세먼지와 이미 배출된 유해가스들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2차 초미세먼지로 나뉩니다.

특히 경유차의 경우 직접 내뿜는 초미세먼지는 전체의 4%에 불과하지만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이 전환된 양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15%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이 분석을 토대로 다음 달 초까지 '미세 먼지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미세먼지 암 유발, 급성사망 이르기도"…호흡기환자·노인 특히 주의해야 5월 초미세먼지에 '흐린 오존'까지…이례적 날씨, 왜? 10년간 4조 투입…'미세먼지 저감 사업' 총체적 부실 '중국발 먼지' 터는 데 30년…최소 15년 참고 살아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