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앞두고 6일(현지시간) 마련된 TV토론회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위협을 비난했다.
ABC 주최로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세인트 안젤름대학 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젭 부시 후보는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하겠는가"란 질문에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북한의)로켓 발사에 선제적 공격(a pre-emptive strike)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같은 질문에 대해 "북한을 신속하고 외과적(quickly and surgically)으로 다루기 위해 중국에 의존하겠다"고 답했다. 즉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테드 크루즈 후보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완전한 파악없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런 자세를 나타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