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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근 주민들도 '술렁'…"집단 거주 상상 못 해"

입력 2020-03-07 19:48 수정 2020-03-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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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성 기자가 방송하기 전까지, 한마음아파트 근처 주민들을 만나봤는데요. 현장 분위기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한마음 아파트 바로 옆에는 시장과 상점, 주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오늘 집단 감염 소식이 전해진 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문현주/인근 주민 : 바로 뒤에 살아요. 여기 복지관 뒤편에. 딸이 알고 '엄마, 아빠 다니지 말라고 어지간하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곳에 신천지 교인들이 모여 살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고 했습니다.

[문현주/인근 주민 : 전혀 몰랐어요. 우리는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을 안썼는데…]

아파트 입주민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19일입니다.

이후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주민들은 "별다른 안내나 조치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오진열/인근 상인 : 확진자 나온 것을 미리 안 가르쳐주고 오늘 가르쳐줬는데. 들락날락했다니까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 아파트에서 불과 200m 떨어진 문성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자칫하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번지지 않을까 주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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