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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대화방…차태현·김준호, 내기 골프 정황까지

입력 2019-03-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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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연예인 그리고 유명 클럽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이번 사건의 화약고로 소셜미디어 단체대화방, 이른바 단톡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의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나온 데 이어 정 씨가 속했던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자 대화방에서는 수백만 원 규모의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처음 불거진 가수 승리 씨 성매매 알선 의혹, 이어진 정준영 씨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의혹.

모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경찰 고위급 유착 의혹과 가수 최종훈 씨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수사의 실마리가 됐습니다.

수사과정에서 나오는 내용은 혐의를 입증할 물증도 됩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자 대화방에서는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름이 거론된 배우 차태현, 개그맨 김준호 씨는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 씨 등에게서 휴대전화 6대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입니다.

자료가 워낙 많아 여러 날이 걸릴 전망입니다.

대화방 내용이 복원되면 추가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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