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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관광" vs "대통령 맞나"…여야 '방중' 공방 계속

입력 2016-08-10 08:34 수정 2016-08-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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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은 어제(9일)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의미없는 방문이라며 공세를 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방문을 비판한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고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에서 환영 대신 하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의미 없는 방문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하태경 의원/새누리당 (오늘 TBS 라디오) : 이게 관광 가는 것 아니냐? 단순 관광 간다. 이렇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없는 미팅이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또 더민주 의원들이 중국에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방중단을 비판한 데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 매국노, 사대주의, 북한 동조세력의 협조가 필요하나, 야당 의원들이 박 대통령의 사신 역할을 해야 하나, 사과하십시오.]

문재인 전 대표도 중국과의 관계 훼손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야당 초선 의원들을 비난부터 하니 참 한심한 정부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방중을 만류해온 김종인 대표도 대통령이 상식에 맞지 않게 정치를 한다며 지금 할 일은 유능한 외교장관을 앉히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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