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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간호조무사 프로포폴 유출경로 수사

입력 2016-01-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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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간호조무사가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약품이 유출된 경로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시5분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간호조무사 A(40·여)씨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 당시 A씨의 손등에는 링거액 주머니와 연결된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다. A씨의 집에서는 프로포폴 41병이 발견됐으며 이 중 27병이 비어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시경 검진실 내 금고에 보관중이던 프로포폴 15병(각 20ml)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프로포폴 15병을 빼돌인 것으로 보고 CCTV 영상과 마약류 관리기록, 재고량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해당 병원에서 관리 중인 약품 일련번호와 다른 프로포폴 26병을 A씨가 갖고 있던 점을 바탕으로 어떤 경로로 프로포폴을 입수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겸 결과 A씨가 과거에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면봉과 주삿바늘 등에 대한 감식 결과가 나오면 가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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