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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유승민계'의 움직임…측근들 '보수 개혁 모임' 구상

입력 2015-07-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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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어제(8일) 사퇴 회견문이 정치권에 나름의 파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친유승민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모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어젯(8일)밤 측근들과 만찬을 했습니다.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던 측근 10여 명이 참석했는데, 위로와 함께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의 측근 의원은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보수 개혁'을 위한 모임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사퇴 회견문에 나온 '개혁적인 보수'를 실현하기 위한 액션 플랜이 가동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유 전 원내대표의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어젯밤 참석자들에게 "내년 총선에 다들 잘 돼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대선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새누리당 :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데?) 뭐 그만합시다. 자꾸 안 오셔도 돼요.]

유 전 원내대표의 측근은 "지금 앞날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습니다.

하지만 유 전 원내대표와 측근들의 움직임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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