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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감정선 몰입 더한 한소희 독백 "유나비에 빠져든다"

입력 2021-07-12 13:00 수정 2021-07-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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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한소희'알고있지만' 한소희
'알고있지만' 송강(왼쪽) 한소희'알고있지만' 송강(왼쪽) 한소희
배우 한소희가 '송강 게이트'로 시청자를 안내하고 있다.

JTBC 토요극 '알고있지만'에서 중심축을 맡은 한소희는 거부할 수 없는 설렘에 빠져드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더욱 드라마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한소희(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송강(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소희는 "한소희인지 유나비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김가람 감독의 지지 속에 열연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4회 연속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자와 만나면서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현실 연애를 제대로 그렸다. 한소희는 첫 연애 실패 후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고 나쁜 남자인 줄 알면서도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남자에 빠져드는 과정을 연기했다. 이성의 끈을 붙들 기회는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송강의 눈빛을 보며 흔들렸다. 자꾸 후회하게 되지만 또 다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청춘 연애담으로 씁쓸한 감정을 자아냈다.

 
'알고있지만' 송강(오른쪽) 한소희'알고있지만' 송강(오른쪽) 한소희
한소희의 독백은 극 몰입도를 높이는데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한다. 1회부터 독백으로 캐릭터의 진솔한 속내를 표현했다. 아닌 줄 알면서도 착각에 빠져드는, 그러다 착각이 확신이 되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그런 감정이 오간다. "확실하다. 우리는 같은 마음인 것"이라는 1회 엔딩 과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그렇게 헬게이트가 열렸다"는 2회 엔딩은 그야말로 강렬했다. '꼴사납다. 유나비. 스토커처럼' '그 사람이 박재언의 마음의 주인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봤다' '나는 지금도 박재언에 미친 듯 끌린다. 그 단순한 이유 하나가 모든 걱정을 덮어버린다' '미쳤다. 근데 어쩌라고' '박재언은 그렇게 내 일상에 아무렇지 않게 스며들었다' 등의 독백은 송강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한소희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난다.

'알고 있지만'의 클립 영상은 첫 방송 시작 후 열흘 만에 300만 뷰를 돌파했다. 2회는 공개 직후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었다. 또 TV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1주 차(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키워드에서는 주인공 한소희와 송강이 나란히 1위와 3위에 올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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