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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왔는데 멈췄던 '미세먼지 예보'…답답한 하루

입력 2017-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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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그치고 나니까 바로 황사가 또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서너배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이 와중에 실시간으로 대기오염 상태를 보여주는 '에어코리아 사이트'는 한 때 먹통이었습니다. 이래저래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종일 하늘은 뿌옇고 시야는 답답했습니다.

시민들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어제(18일) 비가 그친 뒤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가 영향을 준 겁니다.

이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올라 충청과 호남지방은 200㎍/㎥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오전 한 때 16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한 때 실시간 대기오염도를 제공하는 환경부 공식 사이트, 에어코리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실시간 대기정보에 서울 지역에 집중적으로 가위표가 표시돼 있고, 지방 일부 지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측정소별 측정값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에어코리아에서 수치를 제공받는 포털사이트도 서울은 농도표시가 없습니다.

[권명희/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주무관 : 에어코리아로 전송되는 데이터만 일시적인 전송장애가 발생해서 이를 즉각 확인하고 조치해서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오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차츰 맑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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