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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욕먹어도 싹 물갈이"…'보수통합론' 고개

입력 2018-10-03 20:39 수정 2018-10-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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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원책 변호사가 이끌게 될 자유한국당 조직강화 특별위원회가 빠르면 이번주 출범합니다. 이 조직이 하게 될 일은 한 마디로 '인적 청산'이라고 하죠. 전 변호사는 "욕을 먹더라도 싹 물갈이 하겠다"고 거듭 얘기하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책 변호사는 이틀 전 "온실 속 화초, 영혼 없는 모범생, 열정 없는 책상물림만 가득했던 한국당의 인재 선발 기준을 송두리째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거친 들판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자라난 들꽃 같은 젊은 인재들을 등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옵니다.

특정 계파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이른바 '친박근혜계'와 '친홍준표계'가 대상이 될 것이라는 말도 돕니다.

인적청산은, 당장 231명의 당협위원장 교체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적청산이 보수 통합을 위한 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일) :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그분들이 범보수·범우파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최대한 폭을 열어 주자…]

전원책 변호사는 아예 대놓고 바른미래당과 통합전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바른미래당은 한국당 중심의 정계개편에는 반발하고 있지만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지난 2일) : 바른미래당이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한참 뒤에 새로운 (정계)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수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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