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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몰린 4층 집중 수색…미 '세이프가드호' 파견

입력 2014-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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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국민이 슬픔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끓는 한숨과 통곡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지금 우리는 살아남은 자의 의무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세월호 사고 9일째인 오늘(24일) 특집 '정관용 라이브' 시작합니다. 9일째인 오늘도 사고 해역에서는 계속해서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배를 타고 나가 있는데요, 박상욱 기자, (네, 세월호 침몰 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새롭게 나온 소식이 있나요?

[기자]

네, 오늘도 이곳에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여전히 생존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 발견만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71명입니다.

이 곳 해역의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시간은 앞으로 오후 4시 38분과 저녁 9시 52분으로 이제 두 차례 가량 남아 있습니다.

정조 시간 전후로 약 30분, 총 1시간 동안 수중 작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오늘 수색 작업은 새벽 3시 쯤부터 시작됐는데요, 잠수 장비를 실은 어선 등이 투입되면서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수색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사고 발생 9일째인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선수와 4층의 선수, 그리고 선미의 다인실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100여 구 가량의 시신이 발견된 4층에선 더욱 집중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집니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수중로봇인 '크랩스터'를 지원한데 이어, 오늘은 문화재청의 해저발굴단이 기술 지원에 나섰는데요.

또, 미국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 가드호도 내일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세이프 가드호는 수심 58m 까지의 잠수활동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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