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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오후 11시께 종료"…더민주 6시30분 '의총'

입력 2016-03-01 16:42

"필리버스터 오후 11시께 종료"…더민주 6시30분 '의총'
테러방지법·선거구획정, 2일 본회의 처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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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오후 11시께 종료"…더민주 6시30분 '의총'
테러방지법·선거구획정, 2일 본회의 처리될 듯

"필리버스터 오후 11시께 종료"…더민주 6시30분 '의총'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중단과 이후 선거구획정안 등 처리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6시30분 의총을 개최한다고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를 마친 상태다. 당초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필리버스터 중단 이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오늘 중으로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며 "의총을 통해서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 내부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필리버스터는 이날 자정을 넘기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현재 31번째 발언자로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토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 뒤로 김기준·오영식·한정애(더민주)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토론자로 남아 있다.

원내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11시 정도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의총을 통해 소속 의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설명하고 향후 선거구획정안 처리 등 전략 등을 세울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무쟁점법안을 먼저 통과시킨 뒤 마지막에 선거구획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민주는 이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의총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원내관계자는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면 공은 새누리당으로 넘어가게 된다"며 "새누리당은 정회를 요청한 후 이튿날 테러방지법 등 처리를 요구할텐데 그렇다면 이에 응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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