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편위원장 "헌법정신·객관적사실 입각 교과서 만들겠다"

입력 2015-11-04 11: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편위원장 "헌법정신·객관적사실 입각 교과서 만들겠다"


새로운 국정 역사교과서의 개발을 맡은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헌법정신 및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위원회는 국정 역사 교과서 개발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교과서 ▲집필·검토·감수 단계별 검증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은 교과서 ▲학생의 흥미유발 및 탐구활동을 강화하는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집필진 구성에 대해 초빙과 공모를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학계에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여 시대별 대표 집필자를 맡아 주도록 부탁했다"며 "학계 중진 및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집필진을 초빙·공모하겠다"고 말했다.

공모는 이날부터 9일까지 국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국편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편찬기준에 의해 개발된다.

김 위원장은 "편찬의 방향과 편찬상의 유의점이 명확하고 균형 있게 제시되는 편찬 기준을 개발하고 있다"며 "교과용도서편찬심의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확정되면 이에 대해서 별도로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검토를 통해 내용을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 집필은 대표 집필자를 중심으로 과목별, 시대별 집필진이 긴밀히 협조해 내용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역사 교과서 원고본이 완성되면 우리 위원회 연구원의 자체 검토 및 동북아역사재단과 같은 영역별로 특화된 외부 기관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내용 오류, 학설상의 이견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