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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후통첩 임박 접경지역 주민들 대피 준비

입력 2015-08-22 12:57

대피시설 턱없이 부족…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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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시설 턱없이 부족…대책마련 시급

북 최후통첩 임박 접경지역 주민들 대피 준비


북 최후통첩 임박 접경지역 주민들 대피 준비


북한의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DMZ 인접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북한이 22일 오전부터 견인포 등을 DMZ에 전진배치하는 등 전투태세에 들어가자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대피 준비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화천군은 북한의 최후통첩 시한인 오후 5시 전후를 기해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최북단 5개 마을 881명을 오후 3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계획이다.

또 2곳의 대북방송 확성기가 설치돼 북한도발의 위험성 높은 철원군도 부군수를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가동하는 한편 민통선내의 농민들에게 오후 4시까지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밖에 양구군은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2회 청춘양구DMZ 마라톤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위기대응반을 가동,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소 점검에 들어갔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도 군수를 비롯해 실.과장들이 출근해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동해안 저도 어장 입어도 이틀째 전면 금지하는 한편 동해안 지역 해양경비안전서도 해상 경비 강화에 돌입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대피시설이 떡없이 부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한편 현재 도내 접경지역 대피시설 수용률은 화천군 44.5%, 고성군 60.7%, 인제군 75.2%, 양구군 79.1%에 불과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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