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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증인 출석…"대통령 연관 의혹, 터무니없다"

입력 2015-0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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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건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한 기사를 쓴 가토 다쓰야 산케이 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산케이 신문보도에서 박 대통령을 만났다고 의혹이 제기된 정윤회 씨가 어제(19일) 증인으로 재판에 나왔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산케이신문은 세월호 참사때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씨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어제 두 번째 공판이 열렸고, 정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정윤회 : 사실대로 증언하겠습니다.]

법정에 선 정씨는 "기사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07년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그만둔 이후에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과 일을 하게 된건 전 부인인 최순실 씨의 어머니가 소개하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의 아버지 최태민 목사 부부는 박 대통령과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씨는 특히 박 대통령과 이성적인 관계였냐는 가토 전 지국장 측 변호인의 질문에는, "터무니없다"며 "가토 전 지국장의 처벌을 원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씨는 재판 중간중간 변호인단의 질문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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