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기 연천 지역에 10일 오후 4~5시 사이 두 차례에 걸쳐서 대북 전단(삐라)을 향해 고사포 60여발을 발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3발 가량이 우리 측 지역인 면사무소 인근에 떨어져 우리 군(軍)도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북의 사격 원점이 전단을 날리는 원점이었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군은 북이 사격을 한 직후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으며 우리 측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연천 지역에서도 탈북단체가 대북전단을 뿌린 것에 대한 북한의 대응 포격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