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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90대 할머니 야생 진드기 감염병 확진…올 2번째

입력 2019-07-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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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일명 SFTS 감염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귀포시 동부 보건소는 아흔 두 살 할머니가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할머니가 평소 텃밭 일을 하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SFTS 환자 259명이 발생해 이 중 47명이 숨졌고 올해는 지금까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SFTS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외활동을 한 뒤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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