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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난 친박계 만든 적 없다"

입력 2016-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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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난 친박계 만든 적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총선 참패가 친박계 등 계파 갈등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내가 친박을 만든 적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45개 국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친박이라는 말 자체가 특히 선거 때 자기 선거 마케팅으로 자신들이 그렇게 만들어갖고 친박이라고 그랬다가 탈박이라고 그랬다가 짤박이라고 그랬다가 별별 이야기를 다 만들어내면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난 거기에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예를 들어 19대 국회 때 전혀 협조를 안 해 주고 계속 반대 목소리만 낸 사람도 대통령 사진 마케팅을 하면서 다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친박이라 것 자체가, '박'자가 들어간 자체가 다 자신의 정치를 위한 선거 마케팅에서 만들어내고 나온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갖고 없애라 마라, 그런다고 될 일도 아니다"며 "앞으로 정치인들이 마케팅보다는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면서 신념의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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