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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급락 장세에 중단 사고…"해킹 아니다"

입력 2015-07-09 08:28 수정 2015-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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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증시 폭락, 그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글로벌 경기 우려 등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1%대 급락세를 보였는데요, 또하나 악재가 있었습니다. 나스닥을 제외하고 거래가 일시중단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해킹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뉴욕 증권거래소는 개장 직후부터 일부 종목 거래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래소 측은 이 문제를 고쳤으나, 잠시 뒤 문제가 또 발생하자 오전 11시 30분께 모든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거래소 측은 기술적인 문제로 주식 거래를 일시 정지했다면서 해킹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짐 더니갠/PNC 투자전문가 : 아다시피 기술적 문제가 있어서 거래를 중지했다고 합니다. 주식거래는 다른 거래소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거래소는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주식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거래가 중단된 동안 나스닥 등에서 거래소 상장 주식에 대한 거래가 계속됐지만, 대표적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수는 약 1.5%나 떨어졌습니다.

앞서 유나이티드항공도 컴퓨터 자동화 시스템에 이상이 발견돼 미국 내 모든 항공기 운항이 한 시간 이상 중단됐지만, 해킹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이 존슨/미 국토안보부 장관 : 유나이티드항공과 증권거래소 시스템 이상은 범죄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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