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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처분 1000만수 돌파…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14-03-14 10:24 수정 2014-03-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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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처분 1000만수 돌파…사상 최대 규모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1000만수를 넘어섰다.

현재 AI 확진 판정에 따라 살처분될 가금류도 70만수에 달해 살처분 숫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08년 당시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16일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이후 총 살처분된 가금류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1015만8000수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AI사태로 살처분된 1020만마리에 불과 5만여마리 모자라는 것이다.

2008년 4월1일부터 5월12일까지 42일간 발생한 제3차 AI 사태때는 19개 시군구 1500가구에서 닭과 오리가 무더기 매몰처리된 바 있다.

특히 2월말과 3월 들어 AI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평택, 충남 천안·당진, 전남 나주, 세종시 부강면 인근의 70만1000수에 대한 살처분이 기다리고 있어 조만간 살처분 가금류는 역대 최대인 1085만8000수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4차례 발생한 AI 살처분수를 보면 2003년12월10일~2004년3월20일 102일간 진행된 제1차 AI 사태때는 10개시군 392농가에서 가금류 529만마리가 살처분됐고, 2차(2006년11월22일~2007년3월6일)는 5개시군 460가구 280만마리, 4차(2010년12월29일~2011년5월16일)에는 286가구 647만마리가 매몰처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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