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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이어 태풍까지…경기 북부 내일까지 80㎜ 예보

입력 2020-08-10 08:12 수정 2020-08-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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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과 경기도의 상황 살펴 보겠습니다. 서울에도 지난 주말 계속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늘(10일) 하루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동시에 받겠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여도현 기자, 서울에는 지금 비가 그친 상태죠?

[기자]

서울은 지난 밤사이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는데요.

제가 있는 잠수교는 시간당 1㎜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 내내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남쪽에서 태풍 비 구름대가 올라오면서 서울 지역에도 10mm~3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문제는 태풍이 지나가고 밤부터 다시 북쪽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30mm~80mm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앵커]

경기도는 지난 주에 계속된 비로 이미 많은 피해를 입었잖아요? 경기도의 상황은 현재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계속된 강한 비로 경기도 북부 지역에 많은 비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지금도 연천,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오전에도 30mm에서 많게는 50mm까지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데요.

오후에도 남쪽 태풍 비구름이 정체정선을 밀어내면서 비의 양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장마전선이 북쪽에 형성돼있는 만큼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비가 이어져 이번주 내내 비소식은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지반이 약해져있는 상황에 내일까지 30mm~80mm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등 피해 없도록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에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면 군남댐의 수위도 계속 높아지겠죠?

[기자]

네, 비구름이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기때문에 임진강 수위가 올라갈 수 있는데요.

때문에 북한 황강댐에서 흘려보내는 물을 바로 맞닥뜨리는 군남댐 수위가 중요합니다.

군남댐에서 흘려보낸 물이 파주시와 연천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현재 군남댐 수위는 제한수위인 30m 선을 유지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북한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물이 유입되면서 초당 3700t 이상 계속 방류하고 있는데다가 지반이 약해진 연천군,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방에 비가 계속 예고된 만큼 지역 주민들은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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