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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등판…국내 자동차, 미국시장 잡기 '안간힘'

입력 2018-11-30 09:26 수정 2018-11-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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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이유들로 미국시장을 지키기위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LA에서 개막한 자동차 쇼 현장에서 우리나라 신차가 소개가 됐는데, 홍보대사가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함성이 터져나오는 콘서트장이 화면 가득 펼쳐지더니 방탄소년단이 현대차의 새 8인승 차를 영어로 소개합니다.

이날 한국에서 첫 예약판매를 시작한 차인데 공개 행사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한 것입니다.

이번 미국 콘서트 투어에서 25만 명 넘게 모은 방탄소년단을 홍보대사로 내세웠습니다.

팰리세이드라는 차 이름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닷가 주택지에서 땄습니다.

현대차가 이렇게 공을 들인 건 미국 시장 상황 때문입니다.

현대차 판매량은 2년째 줄어들고 있는데, SUV만큼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아차 역시 대표적인 수출차인 쏘울의 가솔린과 전기차 새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가 이번주 내놓은 대형 세단 제네시스 G90도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 쓰던 EQ라는 이름 대신 미국 등지에서 쓰는 G90으로 바꾼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G90를 내놓을 해외 첫 시장도 미국입니다.

쏘울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까지 신형차들이 잇따라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인데, 수출 성적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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