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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허익범…뉴라이트 논란엔 "활동 안 했다"

입력 2018-06-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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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 검사로 공안 검사 출신인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과거 보수 성향인 뉴 라이트 단체의 자문 변호사로 이름을 올려서 논란이 됐지만 허 특검은 실제 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7일) 특검 임명에 따라서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인선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에 임명된 허익범 변호사는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습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과 법무부 법무 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허 특검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뉴 라이트 연합 단체의 법률 지원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돼 최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허 특검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드루킹 의혹은 고도의 정치적 사건이라며 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 라이트 경력 논란에 대해서는 실제 활동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 동안 준비 기간을 갖게 됩니다.

수사기간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이 가능해 연장될 경우 9월 말께 활동이 종료될 전망입니다.

허 특검은 파견 검사에 대해서는 "수사 특성상 디지털 포렌식에서 유능한 검사가 필요하다"며 이런 인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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