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11일 제20대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부산 지역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의 지역구는 부산 중·동구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날 한 언론에 보도된 총선 불출마 인터뷰와 관련해 "그건 부산에서는 안 나온다는 말이다. 앞으로는 모른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험지출마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험지 출마 하라고 하면 해야한다. 좀 더 봐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회의원은 끝이다. 여생을 어떻게 지낼 것인가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달 말 20대 총선 출마 여부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