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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 두 번째 공판…피해자 부검의 증인으로

입력 2015-1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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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패터슨의 두 번째 공판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심수미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오늘(11일) 재판의 쟁점은 뭔가요?

[기자]

현재 재판에선 사건 직후 피해자 조중필 씨를 부검했던 부검의가 증인으로 나서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혈흔 분석 전문수사관도 법정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혈흔 분석 기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변기 벽에 남은 직선형의 혈흔 등이 패터슨을 진범으로 지목한 에드워드 리의 진술과 맞닿아있기 때문입니다.

패터슨의 온 몸이 피범벅이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도 검찰이 주요한 근거로 삼고있는 부분입니다.

피해자 조씨가 동맥을 찔려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18년 전 첫 수사 때는 혈흔 분석 기법이 국내에 도입되진 않았습니다.

당시 부검의가 조씨의 반항 흔적이 없어 진범은 조씨보다 덩치가 클 것으로 추정했고, 이를 근거로 조씨보다 키가 큰 에드워드 리가 진범으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에드워드 리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확정됐고 지난 첫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패터슨이 칼로 찌르는 걸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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