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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강남스타일 패러디물 선정성 논란

입력 2012-10-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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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대만판 '간호사스타일' 영상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高雄)의 한 성형외과는 최근 병원 홍보를 위해 간호사와 의사 등이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간호사 복장이나 미니스커트, 병원 가운 등을 입은 병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선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환자복을 입고 특정 부위의 몸매를 강조하며 봉춤 추는 장면도 나온다.

이 병원의 홈페이지에도 해당 영상을 병원 측이 제작했다는 홍보 글이 적혀 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의사 중 일부는 간호사스타일 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영상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면서 대만 당국이 의료법 저촉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은 선정성 부분이 문제가 되면 최고 25만 대만달러(약 9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최근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TV를 틀면 사회의 부정적인 내용이 주로 소개되고 있다"면서 "패러디 방식을 통해 즐거움을 주면서 홍보 효과를 누리려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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