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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홍남기-총수 회동…'일본 보복' 피해 상황 점검

입력 2019-07-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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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 대북제재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아베 총리는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보복에 대한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전선을 더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청와대 경제 투톱이 어제(7일) 재계 총수들을 만나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들은 데 이어 이번주 관련 일정이 이어집니다. 먼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한달여 만에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데 일본의 보복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지 주목되고요. 오늘 대외경제장관 회의도 있습니다. 모레는 문 대통령이 30대 기업 총수들과 자리를 함께 합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을 겨냥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찾기 위한 자리입니다.

간담회 이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는 김상조 실장이 직접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JTBC '뉴스룸' / 지난 4일) : 저희들이 더욱더 지금 기업과 협의하면서 이제 준비태세를 더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제 회동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어제 오후 늦게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차원에서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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