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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핵실험 재개 가능성' 경고…대화 문은 열여둬

입력 2019-03-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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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측의 핵 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에 다시 한 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상황을 대화로 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북측의 핵 미사일 실험 재개 언급에 대해 '도움이 안되는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인데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하기를 원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것입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도 이러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 재개는 신뢰위반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차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강조했습니다.

[믹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 베트남에서 합의하지 못했다는 것이 위태로운 관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시점에 이뤄진 합의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에 할 합의가 없다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비핵화 성과가 미진하다는 미국 내 비판에 대해서는 '이슈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포기를 꺼린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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