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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시 비…중부·경북엔 최고 150㎜ 폭우 예상

입력 2018-09-03 07:35 수정 2018-09-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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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를 휩쓸었던 강한 비구름대가 지난 토요일 제주를 끝으로 사라지면서 어제(2일)는 모처럼 쾌청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다시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최대 15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21호 태풍 제비도 변수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그제 제주 서귀포에는 시간당 120.7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입니다.

서귀포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겼고, 일부 차량은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어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전국이 대체로 맑았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도 비는 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점차 중부와 남부지방으로 옮겨 갈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중부와 경북지방엔 최고 150mm, 전라와 경남·제주엔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지난주 '기습 폭우' 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을 향해 북상중인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더 늘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을 끝으로 전국적인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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