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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7번 총선 이후 주택가격 2년간 평균 10.7% 상승"

입력 2016-04-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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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이후 경기부양이 이뤄지면 부동산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13일 BNK투자증권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지난 2012년 19대 총선까지 총 7번의 총선 이후 주택가격 상승율을 비교한 결과, 대체로 총선 다음 해부터 2년간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가 포함된 15대 국회 및 2008년 금융위기가 포함된 18대 국회를 제외한 5번의 총선 이후 주택가격 상승율은 전년대비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 19대 총선 이후 2년간 주택가격상승율은 전세계적인 금유위기의 여파로 2.5%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난 7번의 총선 이후 2년간 주택가격은 평균 10.7% 상승했다.

BNK투자증권 변성진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20대 총선 이후에도 국내 주택시장은 과거의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전세매매비율이 73.6%로 200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고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낮아져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이후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변 센터장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주택시장 위축 우려가 있지만, 4월부터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과 리모델링 수요 증대에 힘입어 주택가격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총선이후에도 주택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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