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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송기 아프가니스탄에 추락…12명 사망

입력 2015-10-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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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송기 C-130가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 공항에 추락해, 5명의 미군을 포함한 12명의 탑승객이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C-130이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0시를 막 지난 무렵에 발생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트리버스 소령은 말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잘랄라바드는 아프간 수도 카불 동쪽에 위치하며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탈레반의 공격을 받기 쉬운 지역이다. 또한 잘라라바드 공항은 미국 공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따르면, 아프간 동부에는 4만 여명의 정부군, 미군 및 폴란드군을 포함한 1000여명의 연합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아프간에 98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

사고 C-130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비한 군용 수송기로서 병력과 대형 군용물자 운송 등에 이용돼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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