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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기준금리 인하, 서민경제 독약…정부에 백기투항"

입력 2014-10-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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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기준금리 인하, 서민경제 독약…정부에 백기투항"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로 인하한 것과 관련, "서민경제 독약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한은총재는 금리인하 부작용을 이야기 하더니 정부의 압박에 백기투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서민들의 실질적 소득이 늘어나야 한다. 주머니 돈 비고 빚은 느는데 누가 소비를 늘리겠는가"라며 "호주머니가 활성화 돼야 진짜 경제가 활성화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6개월에 대해선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변하지 않았다"며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 보면서 팽목항과 광화문에서 진실을 요구하는 유가족이 떠올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슴 먹먹하다. 감사원과 검찰 발표에도 국민은 진실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실을 밝혀야 한다. 국회의 의무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남북간 장성급 군사회담과 관련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7년여만에 열린 것이다. 남북이 성과없는 회담이라고 평가 절하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7년간 중단된 대화 재개에 주목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 지금 한반도에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 지난 7년간 긴장과 충돌이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남북이 상호 존중의 태도로 대화를 지속하고 이견을 좁혀야 한다. 7년만에 해빙기를 다시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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