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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대표 1번 민병주 누구인가

입력 2012-03-20 13:30

대표적 여성과학자…국제무대에도 잘 알려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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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여성과학자…국제무대에도 잘 알려진 인물

4ㆍ11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민병주(53)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로 손꼽힌다.

지난 1981년 이화여대 물리학과와 1983년 같은 대학원 고체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일본 규슈대학에서 핵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일본 원자력연구소와 이화학연구소를 거쳐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자리를 잡았다.

회원규모 1천명이 훨씬 넘는 여성과학자 모임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8대 회장으로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안전전문위 전문위원, 총리실 산하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이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안전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정부의 원자력 정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신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자력 분야에서 민 연구위원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아시아여성원자력전문기구(WIN-ASIA) 발족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여성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원자력협회(WNA)가 주는 공로상도 받았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는 과거 세미나 등을 통해 몇 차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박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11월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의 융합과 산업화를 통한 창의국가'라는 정책세미나를 열었을 때 민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직접 참석했다.

핵심 당직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방안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 분야의 대표적 여성 과학자인 민 연구위원을 비례대표 1번에 배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여성과 이공계 배려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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