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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된 테헤란로발 감염…'방판업체' 신고 대책 검토

입력 2020-09-22 20:56 수정 2020-09-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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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새로 나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입니다. 닷새 연속 줄었고 전국의 17개 시도 가운데 8곳에서는 환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 복병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방문 판매 업체들입니다. 여기에서는 오늘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하여 확인된 14명이 재분류됐고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서울 강남역에서 약 200m가량 떨어진 오피스텔입니다.

지금까지 이 건물 6개 층에서 나온 코로나19 감염자는 39명입니다.

지금껏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환자 10명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고 오늘 감염자 14명이 또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틀 만에 관련 환자가 무더기로 는 겁니다.

이 건물에서 2km 가까이 떨어진 선릉역 인근 '신도벤처타워'입니다.

이 건물에서 나온 확진자도 오늘만 6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문제의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을 찾아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있습니다.

또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방문판매 업체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등 대책도 준비 중입니다.

[강남구청 관계자 : 이분들이 동선이 굉장히 복잡해요. 여러 군데를 다니잖아요. 여러 사람들하고 자꾸 접촉을 하니까 여기저기, 아무래도 위험도가 높죠.]

코로나19는 총리실도 침투했습니다.

오늘 오전 총리실 소속 A국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현장 점검 일정을 취소한 정세균 총리는 급하게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코호트 격리 중이던 재활병원에서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누적 확진자는 52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병원과 요양시설 병문안을 가능한 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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