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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자료 부실" 맹공…추미애 편든 여상규 법사위장?

입력 2019-12-30 20:31 수정 2019-12-30 22:30

추미애 "심장병재단 등 2곳에 각각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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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심장병재단 등 2곳에 각각 5천만원 기부"


[앵커]

추미애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이례적으로 야당 소속인 여상규 위원장이 후보자를 너무 압박한다고 중재하기도 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자료제출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 추 후보자는 국회의 요구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부실자료 제출 및 거짓 제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법안까지 대표 발의한 사람…]

출판업자로부터 돌려 받은 1억 원을 기부했다는데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특별한 뭐 친분 관계나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같은 취지로 후보자를 압박하자 이례적으로 같은 당 소속인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후보자를 거들었습니다.

[여상규/자유한국당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 본인이 지금 이야기해도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데 하여튼 잘 제출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라는 거 외에 무슨 답변을 하겠어요. 이 자리에서.]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 그걸 왜 위원장님이 예단을 하십니까?]

추 후보자는 오후에 돌려받은 돈 1억 원을 한국심장병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각각 5천만 원 기부했다며 해당 기관에 자료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군 생활 중 휴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추 후보자는 신상털기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군에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엄마가 공인이기 때문에 군대를 자원해서 간 아이입니다. 가족의 신상털기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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