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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홍준표, 오만·거짓…야당 대표에 '막말' 어이없어"

입력 2015-03-19 11:39 수정 2015-03-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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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오만과 거짓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상남도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무상급식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방문한 야당 대표를 대하는 홍준표 지사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러웠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인사·조직·예산권을 모두 갖고 있는 도지사로서 야당 대표에게 대안을 갖고 오라거나 의회 핑계를 대는 모습은 무척 오만한 것이었다"며 "공부를 하러 학교 가지 밥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는 막말이나 교육감과의 만남을 끝까지 거절하는 불통의 행태도 답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홍 지사는 2년 전 경남도지사 취임사에서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공약도 모자라 취임사마저 거짓말을 한 것이다. 더욱이 오늘은 방송에 출연해 취임사마저 부정하고, 야당대표에게 또 막말을 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가난을 증명해야 할 학부모나 선별 급식에 멍들 아이들은 조금도 괘념치 않는 태도는 도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모습은 분명 아니었다"며 "경남도정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발판이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을 책임질 고뇌의 자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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