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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추돌사고로 4명 부상

입력 2019-05-02 07:49 수정 2019-05-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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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신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고속도로에 앞서가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반대 차로의 승용차들까지 피해를 입었는데요. 모두 차량 6대가 부서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짐칸이 반쯤 들려버린 화물차는 견인차에 아슬아슬 걸려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그제밤(30일) 11시 50분쯤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옥천 IC 부근에서 34살 선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는 사고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와 부딪혔습니다.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 2대는 파편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입니다.

바닥에는 떨어진 화물들과 부서진 자동차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데요.

차가 급하게 멈추며 생긴 타이어 자국도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도로 가운데를 보시면 25t 트레일러가 들이받은 중앙분리대 윗부분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3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 2차로를 가고 있는데 뒤에서 쾅하고 박더라고요. 그래서 차가 휘청하면서 차가 옆으로 드러누워 있더라고요.]

승용차 운전자 선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시인했고 사고 당시 졸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화면제공 :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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